>HOME > 주요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국가 영웅들'예우에 방점 찍었다.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는 '영웅'·'자유''기억. '예우'여러 차례 등장했다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23.06.06 14:37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6·25 전쟁 전사자와 경찰·소방관 등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 영웅들'에 대한 기억과 예우에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약 9분간 읽어내린 추념사에는 '영웅'·'자유'(8회), '기억'(6회). '예우'(4회)와 같은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국가보훈처가 전날 국가보훈부로 격상돼 공식 출범한 데 맞춰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보훈'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6·25 전쟁 전사자 및 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과 함께 걸어서 추념식장에 입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동반 유족으로는 6·25 전쟁 전사자이자 '호국 형제'인 고(故) 김봉학·성학 일병의 유가족인 김성환씨 등이 8명이 함께 지금까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여명의 6·25 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배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후대에 영웅의 이야기를 전하고 가르침으로써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추념사에 이어 '공산 세력'을 재차 언급한 것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했던 문재인 전임 정부와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대목으로도 보인다.

윤 대통령은 추념식에 앞서 김봉학 일병 유해 안장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일병 유해는 2011년 발굴돼 유가족 DNA 검사를 통해 올해 2월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전북 김제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교를 언급하면서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 등 유엔(UN) 참전국 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