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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후 기내 기자간담회 - 첫 유엔총회, 첫 뉴욕 일정. 3박 5일의 성과와 북핵 해법에 대한 짧은 문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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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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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역할에 데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첫 유엔총회 참석과 기조연설을 비롯한 3박 5일 간의 뉴욕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JFK공항에서 이륙하기 직전 공군 1호기 안을 돌며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인사를 나눴으며 대통령의 등장 소식에 기자단이 촬영장비와 녹음기를 챙기느라 갑자기 1호기 안이 분주해졌다.


기내에서 기자단과 마주한 대통령은 "정말 힘든 일정이었다' 고 인사말의 운을 뗐으며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들죠? 정말 일정이 힘드네요. 시차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일정은 전부 다 공개됐었고, 비공개 일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도 발표

문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따로 말을 더 보태는 게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고생했어요 대통령의 인사말이 끝나자 기자단과 수행원 사이에서 박수가 나왔으며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라며 서로 격려하는 인사도 나누고 곧바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반도 위기 상황과 순방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해결된 것은 아니고 단기에 해결된 문제도 아니다" 라고 말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해결에 들어가는 과정이고, 전체적으로는 국제적인 공조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에 대해서 지지와 협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응은 잘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이런 식으로 제재에 도발하고, 그러면 그에 대해서 더 강도 높게 제재하는 것이 계속 이어져서는 안 되겠고 하루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될 텐데, 하여튼 큰 과제라고 말했다.


미국 외교단체와의 만남에서 나왔던 북핵에 대한 '창의적 해법' 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으며  또한 대통령이 생각하는 '창의적 해법' 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는 질문도 있었다


대통령은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이야기는 나눈 것" 이라고 답했으며 "(창의적 해법도) 긴장이 조금 화되면서 한숨 돌려야 가능하며  지금처럼 잔뜩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섣불리 다른 해법을 모색하기도 어렵죠.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압박하는 것 외에는 지금은 달리 다른 방법 없을 것 같다며  이 고비가 넘어서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다면 그때는 좀 더 여러 가지 근본적인 해법이 모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역할, 다자주의가 결합된 지혜를 찾아야 한다' 고 말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다 근원적인 상태,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의미한다고 말했으며 "동북아 전체의 다자주의에 입각한 집단적인 안보 협력, 또는 다자 안보 협력,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보다 근원적인 상태라며 지금처럼 남북이 대치하고, 또 남북의 대치에 따라 동북아 전체가 대치되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EU처럼 동북아 전체가 경제적인 공동체가 되고, 또 다자적인 안보 협력체가 되고, 이렇게 가야 남북문제가 근원적으로, 항구적으로 평화체제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것은 어찌 보면 좀 더 원대한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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