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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놀이, 떠난 자리는 초라한 축제 - 연휴 첫날 워너원 보러 갈까, 불꽃놀이 갈까…도심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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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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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는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열리지만, 시민들은 더 좋은 '뷰 포인트'를 선점하려고 낮부터 돗자리와 간이 의자 등을 들고 자리를 잡는 등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더위는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축제의 계절에 다양한 주제로 축제를 열지만 가장 인기 있는 축제는 불꽃, 단풍, 먹 거리 등등의 축제이며 그 중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이끌 정도로 명성이 높은 축제 중 하나이다. 이렇게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축제지만 매년 빠지지 않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바로 축제가 끝난 뒤의 쓰레기 문제인데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기는 만큼 많은 양의 쓰레기가 만들어지지만, 그 양에 비해 정작 치우는 사람은 턱없이 부족해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쓰레기 문제는 처음 제시된 것이 아니다.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여의도 불꽃축제가 끝난 뒤 축제가 열린 한강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과 각종 일회용품이 제대로 수거되지 못해 이를 치우는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쓰였고 매년 반복되는 문제로 축제 장소를 옮기는 대안까지 제시됐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구도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일 5~6톤 이상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으며 여름 같은 성수기의 경우 많게는 40톤 이상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나만 즐기면 된다는 일부 비양심적인 시민들 때문에 모두가 즐거워야 할 장소가 누군가에겐 불쾌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올해에도 10월 3일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부산 및 전국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좋은 분위기를 즐기는 축제인 만큼 서로 자신의 쓰레기는 책임지고 가져가 질서를 지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축제를 개최하는 주최 측 역시 보다 많은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주변 통제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책임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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