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성 보디빌딩 대회 /사진= 김선녀 기자

보디빌딩의 위대한 별이 탄생하는 대회인 『2023 SBS스포츠 Mr. & Ms. Korea』가 지난 6월 2일 부터 4일 까지 경상북도 경산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 에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 보디빌딩 과 SBS Sports가 주최하는 SBS스포츠 Mr. & Ms. Korea (이하 Mr. & Ms. Korea)는 1949년 처음 개최된 국내 최초의 보디빌딩 대회로, 현재는 전문 선수와 동호 인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보디빌딩협회의 간판 대회이다. 올해로 75회를 맞이하여 토·일 양일 간 1,000 여 명의 선수와 관중들이 경산 실내 체육관을 찾았다. 

2023 SBS스포츠 Mr. & Ms. Korea 김진호,김연주 선수 우승/사진= 김선녀 기자

 Mr. & Ms. Korea는 체급 별 우승자들이 겨뤄 대한민국 최고의 피지 컬을 뽑는 영예의 자리이다. 올해는 과연 어떤 선수가 Mr. & Ms. Korea로 선정될지 이목이 쏠렸는데, Mr. Korea에는 남자 일반부 +90kg급 김진호 선수{(경기) 광명시체육회}가 강우석 선수{(대전) 대전광역시 체육회}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Ms.Korea는 여자 보디피트니스–163cm 급 김연주 선수{(울산)울산광역시보디빌딩협회}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마스터즈 50~59세 급 에서는 2019년, 2021년 2022년 3연패를 기록한 이종호 선수를 제치고 김태진 선수가 새로운 강자로 우뚝섰다. 이어 마스터즈 60세 이상엔 61년생 정태문 선수{(울산) 문기호 헬스클럽}가 우승하여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승규 선수 {(강원) 기찬헬스}는 58년생으로 대회 최 고령 출전자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보디빌딩협회와 SBS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일 과 4일, 양일 간 모두 라이브로 중계를 하여 대회 장에 직접 오지 못한 선수 가족 및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하던 한 관중은 “예전에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대회를 우리 지역에서 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이렇게 보디빌딩 대회 관람이 재미있는 줄 몰랐다. 요즘 부쩍 더워진 날씨를 잊을 만큼 시원시원했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보디빌딩 대회가 있으면 가족들과 또 오고싶다.“ 며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