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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어떤 체급이든 챔피언과 싸우고 싶다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아오키에게 2라운드 TKO승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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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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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미지 사ㅓ진/홈피캡쳐

추성훈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ONE X' 대회 라이트급(77㎏급)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39·일본)에게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전세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따냈으며만 47살의 나이에도 진정한 파이터의 모습을 보여준 추성훈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며 2008년부터 자신을 도발한 예의 없는 어린 후배를 실력으로 응징했다.

추성훈은 31일 "내게 이번 경기는 내 모든 운동 경력과 격투기 경력에서 큰 이정표"라며 종합격투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도 선수 출신인 그는 2009년 UFC 입성 전, K-1과 드림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옥타곤에서 2승 5패에 그쳤지만, 공백기를 거쳐 2019년 원챔피언십과 계약한 뒤 2승 1패를 기록하며 나이를 거스르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섹시야마'라는 별명이 붙은 추성훈은 여전히 격투기 선수로서 보여줄 게 많다고 자신하며 "분명히 말하지만 50세가 될 때까지 싸우겠다"며 "그게 내 신체 능력에 따른 내 현재 목표다. 1년에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고 가정하면, 4년이 남았으니 여덟 경기가 넘는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단순히 더 많이 싸우는 것을 넘어 챔피언에 도전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해선 어떤 체급이든 상관없다며 "웰터급까지 내려갈 예정이지만 기절할 뻔할 정도로 감량이 어렵다"며 "그래서 미들급에서 싸울지도 모른다. 어떤 체급이든 챔피언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거기(타이틀전)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2006년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원챔피언십에서 2연승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타이틀 도전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며 적어도 원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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