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장복)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방송(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추가로 신청 접수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했다.

인천지역의 적격자로 우선 선정된 826명부터 이달부터 보급을 시작하고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크기는 28형(69.5cm)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막의 색상·폰트·크기 등이 변경 가능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변경, 프로그램명, TV 메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의 음질과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리고 점자 및 단축키가 포함된 전용리모콘이 제공되며 영상으로 제작된 사용설명서가 TV에 탑재돼 편리성이 한층 높아졌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대표번호(1688-459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