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58) 신임 해양경찰청장, 취임식 거행




조현배(58) 신임 해양경찰청장은 25일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조 신임 해경청장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서, 전임 박경민 청장에 대한 존경과 함께 해경 조직원에게 국민만 바라보고 바다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기 위해 수색·구조 역량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활한 지역을 맡아 원거리에서 근무하는 해경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신고접수부터 출동, 현장조치를 면밀히 점검하고 최신 장비개발과 도입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또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법집행에 대한 도전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효과적인 근절방안 모색, 선박,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관련 범죄 근절, 해양환경 보호 활동 등을 언급했다.

그는 “현문현답(現問現答)이라는 말처럼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스스로 청장, 서장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업무에 정통한 전문가가 돼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풍부한 현장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조해경(再造海警)의 기반을 다져주신 전임 박경민 청장님께도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 더 큰 영광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처럼 국민들의 공감과 신뢰가 있어야 해양경찰이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라면서 끝으로, 1만 3천여 해양경찰 가족 여러분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 2014년 11월 해체돼 조직 전체가 국민안전처로 편입됐다. 그러나 2년 8개월 만인 지난해 7월26일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조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신임 해경청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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