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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베테랑 미드필더 고슬기 임대 영입 실력과 경험을 두루 지닌 프로 14년차 베테랑 미드필더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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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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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고슬기.(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베테랑 미드필더’ 고슬기(31)를 임대 영입하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인천 구단은 11일 “출중한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두루 지닌 중앙 미드필더 고슬기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2018시즌 보다 탄력적인 미드필더진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3cm, 78kg의 체격 조건을 지닌 고슬기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고슬기의 최대 장점으로는 왕성한 체력을 비롯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실함, 탄탄한 발목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등이 꼽힌다.


고슬기는 지난 2005년 고교 졸업 후 포항스틸러스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으며 2008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광주상무(현 상주상무)로 떠나 2009년 광주 돌풍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리고 전역 후 포항으로 복귀한 뒤 다시 지난 2010년 울산현대로 이적해 3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2012년 울산의 ACL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13년을 앞두고 고슬기는 카타르 엘 자이시 SC에 입단하며 해외 진출에 나섰다.


그리고는 지난 2014년 다시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인 부리람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지난 2017시즌까지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2018시즌을 앞두고 고슬기는 인천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K리그 무대로의 리턴에 나서게 됐다.


해외 진출로 인해 141경기 출전 17득점 14도움에서 멈춰있던 K리그 통산 기록에 다시 쳇바퀴를 돌릴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고슬기의 합류가 새 시즌 단단한 중원을 형성하는 데 있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슬기는 “인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는데 신인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인천 팬들이 기대에 어긋나기 않게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고슬기는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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