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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공격력 강화 위해 ‘레골라스’ 남준재 영입 프로 9년차 베테랑 공격수, “인천에서 축구인생 마지막 불꽃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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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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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남준재 선수.(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레골라스 남준재가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성남FC 측면 공격수 남준재(30)를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12일 “후반기 대반격을 위한 공격력을 보강하고자 남준재를 영입하게 됐다”며 “이전에 인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남준재가 공격력 향상에 큰 보탬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83cm, 75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남준재는 측면은 물론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공격자원이다.


올해로 프로 9년차를 맞이한 남준재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73경기 출전 27골 11도움이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문한 남준재는 데뷔 시즌 28경기에 출장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지난 2011년 전남드래곤즈로 둥지를 옮긴 그는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쳐 2012년 하반기 다시 인천으로 복귀해 22경기 출장 8골 1도움의 엄청난 활약으로 당시 인천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에는 32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고, 2014년에는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 1 잔류를 확정지은 뒤 성남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경찰축구단(안산, 아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남준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인천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번에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남준재는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인천으로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 축구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남준재는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후반기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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