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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전국 사찰서 봉축 법요식 개최 - "한반도에 평화를" 봉축 법요식 참석하고 저마다 소원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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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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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인 22일 전국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려 지혜와 자비의 정신이 온 누리를 등불처럼 밝혔으며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 날 전국 유명 관광지는 알찬 연휴를 보내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오전 10시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

진제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길은 우리가 모두 참선 수행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우리나라 삼보사찰로 꼽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와 양산 통도사에는 전국에서 불자,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찾아 소원을 빌었다.




또한 경기지역 주요 사찰에도 많은 불자가 몰려 저마다의 바람을 부처님 앞에 빌었으며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들은 스님의 법회에 따라 합장하며 가족의 건강을 빌며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연등 아래를 거닐거나 법당 주변 오솔길을 산책하며 사찰 특유의 그윽한 정서를 즐기기도 했으며 수원 보현선원에서는 봉축 법요식에 이어 서바이벌프로그램 'K팝 스타' 출신 가수 그레이스 신, 로터스 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봉축음악회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이밖에 강원 속초 설악산 신흥사, 제주 한라산 관음사, 대구 동화사, 전북 김제 금산사, 울산 가지산 석남사 등 전국 유명 사찰에도 불자들이 몰려 부처님의 탄생을 기렸다.



특히  5월의 짙은 녹음 속에 전국 유명 산 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속리산국립공원 역시  1만4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이날 하루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은 데다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는 불자까지 몰리면서 법주사 일대에만 탐방객 수가 1만 명을 육박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7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녹색 옷으로 갈아입은 절경을, 한라산에는 3천600여 명이 활짝 피어난 철쭉꽃을 각각 감상했다.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을 비롯해 가야산 등에도 전국에서 온 1만여 명의 등산객이 상쾌한 산행을 즐겼으며 경남 남해, 거제, 통영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4만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몰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겼다.



국내 최장 흔들다리인 경기도 파주시 마장호수에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임진각 관광지에도 5천여 명이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며 휴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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