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고교 아나운서·리포터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예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이 방송진행자 꿈에 도전하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위해 ‘전국고교 아나운서·리포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과 한국방송정보교육단체연합회가 함께하는 아나운서·리포터 경연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 150여명이 참가해 예선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지난 8일 한예진 아트홀에서 진행됐으며 예선 참가자 중 선발된 42명에게 아나운서·리포터로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KBS아나운서로 35년간 활동하고 최근까지 스포츠중계를 맡아 활약 중인 한예진 아나운서·MC계열 표영준 교수와 SBS 생방송 투데이, 고향이 보인다, MBN 등의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이효진 교수가 참석해 주어진 대본을 얼마나 정확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표현하는지 정확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실력에 대한 평가 외에도 아낌없는 조언을 더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을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이끌어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래 아나운서·리포터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최우수상의 영광은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유하영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서문여자고등학교 윤소영 학생과 센텀고등학교 한승완 학생, 장려상에는 천안여자고등학교 박선희 학생과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최지원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하영 학생은 상금 50만원과 상장, 한예진 입학 시 400만원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되고 우수상은 상금 30만원과 상장 및 입학 장학금 200만원, 장려상은 상금 20만원과 상장 및 입학 장학금 1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예진은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아나운서/ MC, 모델, 뷰티예술, 실용음악, k-pop, 공연 예술, 연기예술, 방송 연예,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성우, 영화제작, 영상시각디자인, 음향예술,  광고홍보,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웹 모바일, 실용무용, 사진예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