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산불사전방지연구소가 한국전쟁 참전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산불 예방 기술 협력 사업에 본격 나선다.
연구소는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75주기 추모행사를 계기로 워커장군추모기념사업회(회장 이우철)와 ‘지구촌 산불 사전방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산불 예방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은 산불 발생 이후 진화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산불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구촌산불사전방지연구소는 김형주 CEO를 비롯해 이금, 이희성 연구원 등이 참여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지난 2025년 4월 18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연구소는 향후 산림청, 산림조합, 소방청, 한국수자원공사, 기후·에너지·환경 관련 기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림 부서 등과 협력해 기술 적용과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25 참전 16개국을 우선 협력 대상으로 선정해 국가별 기후 환경과 산불 위험도를 고려한 단계적 기술 지원과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6·25전쟁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기념비/홈피캡초 |
워커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지상군 사령관으로 대한민국 방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1950년 도봉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이번 사업은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세계적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우철 워커장군추모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추모사업을 넘어 인류 공동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으로 산불 위험 국가와 기후 취약 국가를 대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지구촌 산불 사전방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실행 과정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HID 대원들과도 협력해 재난 예방과 안전 분야에서 민·관·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신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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