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충남 남부권 안찬 위원장 |
조국혁신당이 충남 남부권에서 조직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논산· 계룡· 금산 지역 위원장으로 최근 선임된 안찬 위원장이 “기득권 지역 정치의 견고한 틀을 깨고 실력과 정의로 승부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산군수직 인수 위원회 간사 경력과 서울시설공단에서의 25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형 정치 신인이 지역 정치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위원장은 2022년 박범인 군정 출범 직후 금산군수직 인수 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나, 군정 운영의 우유부단함과 비효율성에 실망해 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지역 신문 칼럼을 통해 군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고, 같은 해 ‘공정 시민 연대(NGO)’를 창설해 지역 카르텔과 공직 사회 부패 고발 활동에 나섰다.
그는 “지역 시민 사회 활동은 한계가 뚜렷했다”라며 정치 참여의 직접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 조국혁신당의 지역 위원장 공개 모집에 응모해 면접을 거쳐 발탁됐다.
그는 “서울 시설 공단에서 비서 팀장, 기획 팀장, 총무 처장, 어린이대공원장 등 다양한 조직을 경험하며 행정·경영 감각을 쌓았다”며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논산· 계룡· 금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그 경험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구도 속 제3지대의 견제·균형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금산군수 출마설에 대해서는 “출마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지역위원회 조직 기반을 다지고 당의 이미지를 뿌리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전국당원대회 이후 지방선거 로드맵이 나오면 그 틀 속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한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그는 “당선 가능성보다 지역 혁신 가능성을 우선한다”며 “학연·지연에 매이지 않는 실력 기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 지역에서 행정·경제·민생 전문가들과 접촉 중이며, “논산·계룡·금산에서 최소 1명의 기초의원 배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의 핵심 현안으로는 ‘지속 불가능한 지역 구조의 전환’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유출과 경제 활력 저하가 심각하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한 혁신 플랫폼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산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인 인삼약초산업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며 “관(官) 중심의 시대는 끝났고, 민(民)이 주도하고 행정은 뒤에서 밀어주는 ‘Push 전략’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 산하에 ‘인삼약초산업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한 평가도 제시했다. 그는 “노력은 인정하지만 위기 대응력과 절박함이 부족하다”며 “300억 원대 지방채 발행, 과도한 예산 투입 등 ‘보여주기식 행정’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산군의 체감청렴도 최하위 문제와 관련해 “일벌백계와 신상필벌 원칙이 무너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찬 위원장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으로 ▲지역구 조직력 강화 ▲지역 특성 기반 맞춤형 정책 제시 ▲민생 현장 중심 소통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형식적인 행사 방문은 지양하고, 진산면 송전선로 문제와 같은 갈등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논산·계룡·금산이 크게 화합해 다시 흥하는 ‘태화흥군(太和興郡)’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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