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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BS뉴스통신사 - “아리셀 참사 23명 노동자 두 번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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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23명 노동자 두 번 죽였다” 유족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발언에 분노…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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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10.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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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피해자 유족들이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의 막말 발언에 격렬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의원은 “23명의 노동자가 죽은 것은 아리셀이 15년 넘게 선고 과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유족들의 공분을 샀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참사 피해 유족들은 “노동자들의 죽음을 가볍게 여긴 망언”이라며 “우 의원의 사퇴 없이는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과는커녕 왜곡 발언… 피해자 두 번 죽였다”


 
17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 의원의 즉각적인 사과와 국회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리셀은 불법파견과 안전위반으로 23명의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기업”이라며 “그런데도 국회의원이 가해 기업을 두둔하고 피해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와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우재준 의원의 막말 발언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또 “사고 이전에도 비상구 미설치 등 안전사고가 있었지만, 기업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이런 기업을 감싸는 정치야말로 또 다른 살인”이라고 규탄했다.

■ 중대재해법 약화 시도에 “분노”

대책위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발언 논란을 넘어 ‘노동자 생명 경시 풍조’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실제 적용률은 86%에 불과하고 평균 형량도 1년 남짓”이라며 “기업들이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현실이 노동자 죽음의 반복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2,400명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다. 기업은 안전투자를 비용으로 보고, 정치권은 책임을 회피한다”며 “그 결과가 오늘의 참사이자 우 의원의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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