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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파면하라! 이것도 나라냐? 시민단체 첫 삭발식 열려 -하태경, 이언주 의원, 지지 참여 범사련, 국민행동본부 등 400여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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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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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9일 목요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대표 이갑산)과 국민행동본부(회장 서정갑) 등 4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조국파면’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갖는다.
 
범사련은 합리적인 중도보수성향의 단체로, 지난 2017년 정권 국정농단 사태 때에는 ‘친박5적 규탄 및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소위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풀뿌리 시민단체 250개의 연대조직이다. 국민행동본부는 대표적인 소위 아스팔트 우파 시민단체로서, 대령연합회 서정갑 회장이 대표를 맡아 이끌면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하는 등 보수단체의 상징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참석한다. 하태경의원은 범사련 창립멤버이자 초대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정치인으로는 첫 삭발을 감행하여 조국을 임명한 문재인 정권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한, 풀뿌리 시민단체들 외에도 4.19혁명의 주역인 고 이기택 총재의 부인 이경의 여사와 4.19혁명 유공자들이 기자회견의 뜻에 같이하며 참석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사태와 관련 정치권 밖에서 삭발식으로 저항을 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과는 상관없이 국민여론과 민심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삭발식을 배치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범사련과 국민행동본부 등 400여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조국은 퇴진’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을 파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추석 전 조국을 장관에 임명하여 ‘국민에게 주는 추석 선물로는 최악’이었으며, ‘조국’은 ‘분열의 씨앗’으로 우리 사회 곳곳이 전쟁터로 변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법 위에 진영논리가 똬리를 틀면 망국의 지름길’이며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국민은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조국이 장관으로 있는 한 법은 공정성을 잃고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조국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정권의 위기’를 낳게 될 것이며, ‘민심을 외면하고 거짓과 위선을 감싼다면,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게 나라를 망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자회견문은 마지막으로 ‘거짓 위선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행세하며 나라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수라장으로 이끌기 전에 대통령은 조국을 파면하라!’고 끝맺고 있다.
 
이와 관련 범사련 이갑산 대표는, “지난 국정농단 당시 ’이게 나라냐’고 주장하며, 박근혜 정권을 끌어 내리고 문재인 정권이 집권했지만, 국민은 조국사태를 지켜보면서 ‘이것도 나라냐’면서 어이없어 하고 있다. 국가를 떠받치는 사회정의는 물론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유실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치권과 무관하게, 문재인 정권에게 일반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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