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출범 -5당 대표 축사, 사회적대화로 갈등해소 염원 한마음
-김무성, 우원식 의원 등 여야의원 참석
-보수, 진보, 종단 등 분단 이래 처음 순수 민간주도 사회통합운동 점화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9.04.30 01:39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내일 4월 30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역사적인 사회통합, 평화통일운동단체가 민간차원에서 발족한다.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통일비전시민회의)’가 주인공이다. 
 
작년 11월 1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을 준비한 지 꼭 6개월 만이다. 대표적인 보수, 진보, 중도, 7대 종단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결과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갑산 상임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정강자 공동대표), 흥사단(류종열 이사장), 종교인평화회의(정인성 남북교류협력위원장)가 주축이 된 이번 창립대회는, 민간주도로 만들어지는 사회통합운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대화를 통해 남남갈등을 해소해 나가면서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이뤄가겠다는 사업비전 때문에 남다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7대 종단의 수장들이 명예대표의 형식으로 참여하고, 전국의 시민단체들과 해외 한인사회가 조직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통일비전시민회의의 향후 활동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국회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관용과 이해를 모토로 사회적 대화 조직이 민간차원에서 창립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증거라는 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 것이다. 
 
물론, 헤쳐나가야 할 고개는 많다. 하지만, 작년 17개 광역시도에서 진행했던 사회적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기인대회를 거쳐 창립대회를 갖는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앞으로 100개 대학에 사회적 동아리를 설립하고, 200개 시군구에 사회적 대화 조직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갑산 대표는, “그동안 정치권이 갈등과 분열을 양산하면 국민은 그 뒤에 서서 분쟁의 한 축이 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호 차이를 존중하며 무엇이 같고 다른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창립대회의 의의를 강조하며, “우리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연간 100조 원 이상을 낭비하고 있다.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의 마음도 희망을 잃고 있다. 이제 희망이 필요한 때다. 통일비전시민회의가 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비장한 마음을 밝혔다. 
 
창립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발기인이 모여,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 사업계획, 임원선출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