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여강로터리클럽, ‘사랑의 집짓기 13번째’ 완공(원경희 여주시장)

국제로터리 3600지구 여주여강로터리클럽(회장 최석희)은 지난달 29일부터 14일간에 걸쳐 추진했던 여주시 북내면 덕산리 장인옥씨 댁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완료하고 12일 오전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식에는 최석희 여주여강로터리클럽회장을 비롯한, 원경희 시장,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한경남 북내면장, 이병옥 북내면주민자치위원장, 전복석 부녀회장, 고제경 여주자원봉사센터장, 로터리클럽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아승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 로터리강령, 내빈소개, 축사, 완공식 현판식(열한번째 사랑의집 고쳐주기), 테이프커팅, 선물증정, 완공식을 축하하는 다과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감사, 사랑, 배려의 마음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동참해 준 여주여강로터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에 감사하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덕산리 뿐만 아니라 모든 마을에 정착돼 더욱 살기 좋은 여주를 만들어 가는데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용 최석희 여주여강로터리클럽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가 (장인옥) 어머니의 생애 최고의 추석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로터리언들은 십시일반 봉사를 쌓고 행동으로 옮길 때 그것이 여주시의 미래”라며 “14일 동안 사랑의 집짓기 봉사에 소통해 주고 도움을 준 민철기 덕산리장과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경남 북내면장도 “북내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을 준 여주여강로터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온 가족이 다함께 즐겁고 풍요로움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주여강로터리클럽은 매년 한 가정을 선정해 도배, 장판 및 지붕수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2016년 ‘사랑의 집짓기’ 봉사사업으로 북내 덕산리 장인옥씨 댁을 발굴했다.

이들은 본채 앞에 있던 30여년이 지나 붕괴위험에 있는 슬레이트 지붕 및 사랑채를 철거하고 안채에 보일러와 싱크대 설치, 재래식 화장실 개량작업 등 집수리 전반에 걸쳐 전문분야별로 20여명의 클럽회원들이 참여했으며, 9월 12일 집짓기 개선 봉사프로젝트사업 완공을 맞게 됐다.

덕산리 민철기 이장은 “여주여강로터리클럽의 도움으로 어르신의 불편함이 말끔히 해소됐고, 마을회관 앞 공간이 넓어져 주변환경이 확 트임은 물론, 버스가 돌아나가는데 편리함을 갖추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노후된 집짓기나 개량사업은 매년 여강로터리클럽에서 실천하는 봉사활동으로 전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봉사로 순수하게 이뤄지고 있고, 여주여강로터리클럽 회원 90여명은 6개 분과 위원회별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집수리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여강로터리클럽은 지난 1993년 10월 6일 창립해 20여년 동안 지역사회 봉사 및 국제사회 봉사 등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왔으며, 매년 11월 연탄봉사 대상자를 선정해 2천장 ~ 5천장을 직접 배달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 배우자의 모임인 ‘벽탑배우자’에서는 김장배추를 담궈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여주쌀을 구입해 독거노인을 찾아 위문하는 등 참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여강로터리클럽의 대표적인 ‘사랑의 집짓기’ 봉사로는 2005년 사랑의 집짓기 1호(북내면 현암리 신영득씨), 2007년 사랑의 집짓기 2호(북내면 상교리 최동월씨), 2008년 사랑의 집짓기 3호(능서면 광대리 이종찬씨), 2011년 사랑의 집짓기 4호(흥천면 신근리 김정순씨), 2012년 사랑의 집짓기 5호(북내면 장암리 이철훈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