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사진 제공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4월 12일(목) 00시 37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방 9.6km 해상에서 어선 2007연흥호(근해자망, 15톤, 임자선적, 승선원 6명)와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이 충돌하여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충돌확인사항
진도연안VTS에서 관제중 두 선박의 물표가 겹쳐 사고로 추정되어 상황실 전화통보(00:39),XING YUE에서 충돌사고 접수(00:42),<AIS 항적상 00:37경 2007연흥호 신호소실로 사고발생 추정>

이후 해경의 구조요청을 받은 민간어선에서 01시 25분경 선원 1명을 발견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해경은 01시 34분에 현장에 도착하여 전복중인 어선 2007연흥호를 확인하였으며, 01시 53분에 잠수요원 2명을 최초 투입하고 서해특구대 및 중특단 19명이 총 8회에 걸쳐 수중수색과 병행하여 동시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공군 항공기 4대를 이용(05:30 현재) 조명탄 75발을 투하하여 해상과 수중에서 집중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 동원세력(4.12 05:30)
해경함정 17척, 서해특구대13명, 중특단6명, 항공기4대, 해군3척, 어업관리단2척, 민간어선 11척이 수색중이다.

한편, 어선 2007연흥호는 4월 11일 출항당시 경유 2,000리터를 적재하고 있어 해경은 방제20호정을 이용 2차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