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해상조업중 다친 골절환자 선원을 긴급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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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가 덕적도 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이 다리가 골절돼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7시 36분쯤 덕적도 서방 25해리(4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9.77톤, 승선원 5명)의 갑판장 차모씨(58)가 양망(그물을 걷어 올림) 작업 중 닻자망 어구에 양쪽 다리가 눌려 고통을 호소하며 움직일 수 없다는 선장 서모씨(52)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를 편승하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병원 의사와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진통제 복용 및 골절부위 부목 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오전 11시 40분 해경전용부두에 입항한 경비함정은 환자를119구급대에 인계해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으로 환자의 혈압 및 심전도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병원으로 전송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하며 해상 이송했다”며 “봄철 조업기를 맞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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