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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 수도권으로 첫 진출 전주시, 수원시와 제휴푸드 업무협약 체결·수원시로컬푸드 직매장에 주 2회 전주푸드 공급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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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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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수도권에도 공급된다.

전주시는 최근 수원시 광교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전주시-수원시 제휴푸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일부터 수원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전주푸드를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주푸드에 참여하는 농가의 안정된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시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전주시와 수원시간 체결한 자매결연협약에 근거한 것으로, 농업기반이 취약한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시민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시에 협력을 요청해온 데 따라 성사됐다.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수원로컬푸드센터와 협의해 수원시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제철 과일과 파프리카, 미나리, 콩나물, 두부 등 부족품목을 주 2회 정기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전국 최초의 대도시먹거리전략인 ‘전주푸드2025플랜’을 통해 현재 전주푸드 직매장 3개소와 슬로푸드레스토랑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말 기준으로 매출액 17억5000만원, 누적 이용객 10만5000명, 조직화 농가 1,002농가가 1,005품목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전주푸드 공공급식센터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공공급식센터가 운영되면 어린이집과 노인복지회관, 엄마의 밥상 등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한형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120만 수원시민의 먹거리문제 해결은 타 지역과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다. 전주푸드가 그 기회를 선점한 것”이라며 “먹거리 공급뿐 아니라 양 도시가 도시먹거리전략 실현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전주푸드 플랜을 이정표로 삼아 농민과 시민을 직접 연결하는 수원먹거리체계 구축에 착수했으며, 그 첫 번째 결실로 장안구 상광교동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개장하는 수원시 로컬푸드직매장은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1,186㎡에 연면적 916㎡,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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