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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BS뉴스통신사 - 세계 각국 한인회, 국회서 ‘공공외교’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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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한인회, 국회서 ‘공공외교’ 미래 모색 뉴욕·워싱턴·일본·말레이시아·캄보디아·뉴질랜드 등 8개 한인회 현장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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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10.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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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 개최…고상구 회장·이재강 의원 공동주최
박기태 반크 단장 특별강연…“재외동포, 대한민국과 세계 잇는 민간외교의 가교”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 재외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2026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가 1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인총연합회와 이재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모국과 동포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외교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각국 한인회가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공공외교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일정에도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당 세미나가 예정돼 있었다.

행사에는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과 이재강 국회의원을 비롯해 재외동포 및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상구 회장 “한인회, 대한민국 알리는 민간외교의 주역”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재외동포사회의 공공외교 역할을 강조했다.

고 회장은 한인회가 단순히 교민사회의 친목과 권익을 위한 조직을 넘어 대한민국을 현지사회에 알리고 모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민간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 각국 한인회가 현지 정부와 기관, 시민사회 등과 교류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중요한 의미로 제시됐다.

고상구 회장은 그동안 세계한인총연합회가 한인사회의 교류와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활동을 소개하면서, 각국 한인회가 축적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실질적인 공공외교 역량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강 의원 공동주최…국회 차원에서 재외동포 공공외교 논의

공동주최자인 이재강 국회의원 역시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연결을 강화하고 한인회의 공공외교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에서 재외동포사회가 직접 수행하고 있는 공공외교 사례를 소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실제 국회 일정 자료에서도 이날 이재강 의원실 등이 ‘2026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를 주관한 사실이 확인된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올해 세미나를 통해 미국·캐나다·일본·말레이시아·캄보디아·뉴질랜드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와 단체들의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브루클린부터 와이카토까지…8개 한인회 공공외교 사례 발표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윈저한인회, 워싱턴 지역 한인연합회, 재일본 규슈 한국인연합회, 세계한인총연합회, 말레이시아한인회, 캄보디아한인회, 와이카토 한인회 등 각 지역 한인회의 공공외교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각 지역의 발표는 공공외교가 정부나 외교기관만의 영역이 아니라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하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생활밀착형 외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계한인총연합회가 소개한 올해 사례에는 미국 수도권의 ‘SEOUL Blvd’ 한글 병기 도로표지판, 말레이시아 저소득층 지원, 뉴질랜드 지역사회의 한복·김치문화 교류 등 현지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활동들이 포함됐다.

이는 공공외교의 범위가 정부 차원의 공식 외교활동을 넘어 문화·교육·지역사회·봉사·민간교류 등 일상적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 특별강연…‘100년의 기억, 100년의 사명’
특별강연에는 박기태 반크 단장이 나서 ‘100년의 기억, 100년의 사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공공외교활동 사례발표에서는 세계 각국 한인회가 현지사회에서 축적한 경험과 활동 사례가 소개되면서, 향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외교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제4회 행사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고상구 회장은 각국 한인회의 공공외교 사례를 공유하고 한인사회 간 연대와 모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75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 대한민국의 글로벌 자산”
이번 행사의 논의는 향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대한민국의 국제교류 자산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과제로 이어졌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회는 현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교육기관, 기업 등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할 경우 한국문화 확산을 넘어 경제·교육·관광·청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세계한인총연합회도 차세대 동포들의 참여와 한인사회 리더십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해 왔다. 올해 대륙별 회장단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도 재외동포 차세대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번 「2026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는 결국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대상이 아니라 현지사회에서 직접 활동하는 공공외교의 주체로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앞으로도 각국 한인회의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국과 재외동포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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