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
서울과 강원의 대중교통 이용 비중이 약 7배 차이를 보이는 등 지역별 교통 여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24년 교통수단 분담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은 20.1%로 집계됐다. 전체 통행 5건 가운데 1건 정도만 버스·철도를 이용하는 셈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7.0%로 가장 높았고, 인천 23.2%, 부산 22.1%, 경기 21.3%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은 5.3%로 가장 낮았으며, 전북 6.2%, 전남 6.7%, 충북 7.5%, 경북 8.0% 등도 10%를 밑돌았다.
시·군·구별 격차는 더욱 컸다. 전국 252개 지역 가운데 119곳(47.2%)의 대중교통 분담률이 10% 미만, 186곳(73.8%)은 20% 미만이었다. 특히 경남 의령군은 1.4%로 전국 최저였으며, 경북 영양군 1.5%, 경북 영덕군·전북 진안군 1.6%, 경북 상주시 1.8% 순으로 낮았다.
반대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승용차 의존도가 높았다. 252개 시·군·구 중 107곳에서 승용차 분담률이 50%를 넘었고, 군 지역은 82곳 가운데 60곳이 절반을 웃돌았다. 군 지역의 평균 승용차 분담률도 54.5%로 전국 평균 41.0%보다 13.5%p 높았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분담률은 2021년 17.8%에서 2024년 20.1%로 2.3%p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도권은 25.7%에서 28.2%, 비수도권은 10.3%에서 12.3%로 각각 상승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15.4%p에서 15.9%p로 오히려 소폭 확대됐다.
황희 의원은 “대중교통 분담률이 낮은 지역은 주민들의 이동권과 직결되는 만큼 대중교통 접근성, 배차간격, 노선체계 등 생활교통 여건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
[ Copyrights © 2016 NKB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