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비상임이사 임명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인사를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낙하산 보은 인사”라고 규정하며, “탈원전 정책의 선봉에 섰던 인사를 원전 산업 핵심 기관 이사회에 앉히는 것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백지화를 주장했던 점을 언급하며, “원전 경제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부정해 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한수원 노조가 관련 부처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현장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전하며, 임명 강행 시 신규 원전 사업 차질과 노사 갈등 심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AI 3대 강국을 강조하면서 정작 원전 사업을 흔들 인사를 묵인하고 있다”며 직접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 대해서도 인사 외압 및 사전 교감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인사로 신규 원전 사업에 단 하루라도 지연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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