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전국 소상공인이 함께한 상생 행사 ‘소상공인과 더 가까이, 국회 팔도장터’가 4일 국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회소상공인민생포럼(대표의원 서영교)이 공동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오세희 의원)가 주관했다.
개회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의원 및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반값 김장 담그기’로, 우원식 의장·정청래 대표·김민석 총리가 직접 김장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이하연 명인이 김장 시연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우원식 의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내년 예산에 소상공인 지원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국회 팔도장터는 전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소상공인의 땀과 정성을 국민이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석 총리는 “김장을 잘 담근 만큼 예산도 잘 담아내길 바란다”며 “정부도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팔도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선보였으며,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대부분 제품이 완판됐다. 판매 품목에는 해남 절임배추·김치, 공주 밤, 순창 고추장, 포항 과메기 등 전국 대표 먹거리가 포함됐다.
오세희 의원은 “이번 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소상공인과 국회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상생의 장”이라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함께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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