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회 국토 교통 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 갑) 의원은 한국 도로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 도로 공사가 운영 중인 고속도로 졸음 쉼터는 총 243개 소로 고속도로 졸음 쉼터 내 운동 시설, 자판기 등 편의 시설 설치가 미흡한 것이 드러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졸음 쉼터는 휴게소 간 간격이 먼 구간에 졸음 운전 예방을 위해 국민 안전, 편의 시설로 자리 잡은 곳이다”라면서 “운전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관련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졸음 쉼터란 도로 법 제 2조 및 도로 법 시행령 제 3조 에 따라 휴게소 간 간격이 먼 구간에 졸음 운전에 따른 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도로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생리적 욕구 해소를 위해 설치한 시설을 의미하며 졸음 쉼터 기본 시설인 화장실, 여성 화장실 비상벨, 방범 용 CCTV, 조명 시설은 243개 소 전부 설치되어 있었으나, 사고 시 대처 안내 판, 운동 시설 등은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장 시설인 사고 시 대처 안내 판 설치 율 은 44.03%(107개 소)에 불과했으며, 운동 시설의 설치 율은 44.44%(108개 소)로 나타났고 자판기의 경우 23개 소 설치로 졸음 쉼터 10곳 중 1곳도 자판기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맹 의원은 2022년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재정 고속도로 졸음 쉼터 이용자들은 벤치, 운동 시설 등 휴식 공간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한국 도로 공사는 향후 졸음 쉼터 추가 건설 시에도 현장 여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권장 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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