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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상근부대변인 논평 - 삼성 일가의 상속세를 걱정하는 국민의힘의 오지랖은 어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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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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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삼성의 상속세가 아니라,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이서진 형제들이 내야 할 상속세입니다. 모두 한국 최고의 부자들이죠! 왜 국민의힘 일부에서 이런 부자들의 상속세를 깎아주자고 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로 재판을 받는 이유가 상속과 관련된 것임을 잊은 걸까요?

삼성에서 가장 약자인 백혈병으로 돌아가신 분들에게는 한마디 언급도 없으셨던 분들입니다. 가장 먼저 상속세 인하를 주장하신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하여 상속받을 유산이 많은 분들의 정당이라 그러한가 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상속세가 최고 50%에 육박하지만 각종 공제를 적용하면 27% 정도가 최대치라고 합니다. 그 정도는 삼성 회장님 집안이 다 알아서 하시고, 십년 안에 복구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제는 족벌경영의 유산을 끊어내라고 충고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롯데택배 노동자들은 죽음을 넘나드는 노동 강도에 분개하여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그 넓은 오지랖을 재벌만이 아닌, ‘일하다 죽지 않기’를 바라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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