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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소장품 기증 전시회 개최 - 의정활동 관련 기록물 등 4만 여점 기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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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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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총장 유인태)와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5월 29일(금) 오전 11시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소장품 기증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문희상 의장이 의정활동 기록물을 국회에 기증하고, 국회의 자산과 기억으로 남겨 국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4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제17대 정보위원회 위원장, 제18대 국회 부의장, 민주통합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국민의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참여정부에서는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다.

기증 기록물은 새천년민주당 당보 제2호(2000년 3월 16일 발간)를 포함하여 의정활동과 관련된 문서, 사진 등 4만 여점이고,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품을 비롯하여 친필 서예 작품과 개인 소장 서화 작품 등 총 11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이후에는 전시 물품 중 일부를 국회도서관 2층에서 1달 간 전시하고,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의 사이버 전시관을 통하여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 서예품 “정보(情報)는 국력(國力)이다”를 국회도서관장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전시회에서 문 의장은 “선물과 희소성 있는 소장품들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닌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유일무이한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활용되지 못한다면 가치는 반감하게 된다. 널리 공유되어 연구될 수 있어야만 기록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시절의 공책과 생활기록부가 가장 애정이 가는 소장품”이라면서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건드리면 바스라질 정도로 낡았지만, 문희상의 출발이었고 제 꿈이 시작된 노트라고 생각한다. 아련한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의장은 “정말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놨다. 이번 전시가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된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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