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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유해발굴감식사업, 참전용사들의 담대했던 조국애 되살리고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숭고한 일” - 문 의장,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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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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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감식사업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흔적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한분 한분의 뜨거웠던 인생과 담대했던 조국애를 되살리고,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오늘 전시된 유품과 사진 속에는 전쟁의 처참함과 야만성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국가는 무섭고도 참혹했을 전쟁터에 개인의 목숨을 바치라고 명령했고, 호국용사들은 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산화했다. 그 분들을 끝까지 찾아내 그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는 것은 국가의 엄중하고도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부대훈(訓)을 언급하며 “읽고 듣는 것만으로도 비장함과 숙연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또 “안타깝게도 우리 정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전후(戰後) 50년이 지난 2000년 4월에서야 시작됐다. 그렇지만, 2007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해 발굴 감식단’을 창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8년 10월 1일부터는 ‘4.27 남북 판문점 선언’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유해 발굴 작업도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오늘 그 유품과 사진도 전시돼 있다.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사업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기다려 온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면서 “6.25전사자 마지막 한분의 유해까지 모두 발굴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국회에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특히 올해 강원도 양구에서 발견된 고(故) 한병구 일병의 유해발굴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리를 함께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국방부와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한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하태경·서삼석 의원,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전시회는 2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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