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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국가기밀 유출 우려 ! 국회 속기사, 국회 속기 과정에서 네이버 클로바노트 활용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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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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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이용우 의원 (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은 30일(수)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의정 기록과 속기사들이 네이버 클로바 노트를 사용하고 있다며, 국가기밀 유출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음성인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국회 의정 기록 과정에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용우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회 속기사들은 국회 속기 과정에서 네이버의 클로버 노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클로버 노트는 음성을 문자로 변경해주는 AI 기능이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로, 네이버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녹음 파일이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용할수록 음성인식이 더욱 정교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국가기밀이 다뤄지는 국회의 속기록 작성에는 클로버 노트와 같은 서비스가 활용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이용우 의원은 “검토도 거치지 않은 국회의 회의 내용이 특정 민간 업체의 서버에 저장된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 국회의 정보위, 국방위 등 국가의 기밀이 유출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 향후 AI가 발전한다면 속기 인력의 재배치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국회 AI 자막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이를 확대 발전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향후 속기 인력을 검수 인력으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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