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연예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훈민정음 반포 570돌 한글날’ 기념식 성료 깊어가는 가을, 여주 한글로 물들다!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6.10.10 19:32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글날, 줄타기 공연, 다양한 체험 등 10월 8일~9일 이틀간 여주 영릉서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 했다.

 

10월 9일 오전 영릉(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정자각에서는 궁중음악 연주와 궁중무용인 궁중정재 공연으로 한글날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으며,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김문영 여주문화원장 등 주요인사와 관광객, 일반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했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 10월 8, 9일 이틀에 걸쳐 열렸으며 훈민정음 반포 570돌 기념 한글날 기념식 및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시는 영릉 일원을 크게 3개 행사구역으로 나누고 영릉 매표소 주변을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14개의 각종 체험과 여주 쌀,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꾸몄다.


또한 체험장 내 소공연장을 만들어 통기타 가수 등 각양각색의 아기자기한 공연 팀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여유와 낭만으로 가득 채웠으며, 영릉 재실 잔디밭 광장에 문화공연 특설무대를 설치해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 야외 국악뮤지컬 ‘노빈손 훈민정음을 찾아라’ 공연과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국악 연주 등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이 펼쳐졌다.


아울러 한글 붓글씨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글 먹빛 누리전과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도 영릉 재실과 여주박물관 등에서 한껏 그 멋을 뽐냈다.


10월 9일 한글날 당일에는 백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 ‘위민(爲民)’을 주제로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했고, 홍살문 주변 소나무 숲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명장의 신명나는 줄타기 마당을 선보였다.


특히 시는 올해 여강길 4코스 주변 걷기와 남한강의 명물 황포돛배를 시승하는 ‘여주역사문화 탐방로’ 부스를 처음으로 열어 관람객들에게 여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준비했으며, 또한 행사장 내 간편 먹거리 부스를 영릉 쉼터에 별도로 설치해 지난해 관람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방문객 편의를 개선하기도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께서 잠들어계시는 고장, 여주에서 한글날은 더욱 뜻 깊은 날"이라며 "한글의 소중함과 더불어 창조와 애민정신 등 세종대왕의 얼을 전 국민이 함께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맞는 한글날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과 세종정신의 재조명으로 민족 문화의 정체성 확립계기는 물론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결집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