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호 사장(사진 우)과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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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터줏대감 김문호(68)씨는 오늘도 영등포구 대림역 8번 출구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고장 난 자전거를 붙잡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매년 여름 불같은 뙤약볕 아래에서, 또 살을 에이는 한겨울 엄동설한을 몸으로 느끼며, 그가 반 세기 동안 자전거 수리 점을 대림동 지역에서 김문호 사장이 한결같이 해온 일이다.
언제부터 아들과 함께 일할 때가 종종 있다.
 김문호 사장의 아들(사진 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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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 나이에 이런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청년이 대견스러워 보인다.
자전거 수리 점 주위엔 항상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있다, 그만큼 동네 주민들이 편하고 성실한 모습이 관심에 대상이 되어왔다.
 동네 주민들과 작업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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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사장은 항상 "자전거를 소유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내가 수리한 자전거를 타는 모든 분이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왔다.
오늘도 인적이 뜸한 늦은 밤, 수리점 문을 닫으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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