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국민과 함께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하게 예우하겠다/사진=청와대 행사영상 캡처 |
|
이재명 대통령이 서해 수호 영웅들을 기리며 국가의 책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서해 수호 기념식에서 “고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55인의 영웅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경의와 추모를 전한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 “서해는 희생의 역사… 공짜 평화는 없다”
이 대통령은 서해를 “조국의 최전선이자 생과 사가 교차했던 역사적 공간”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이 결코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 역사에서 ‘저절로 주어진 평화’는 단 한 순간도 없었다”며 “서해는 그 사실을 가장 뚜렷하게 증명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군·해병대 장병과 해양경찰, 서해5도 주민, 현장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언급하며 “모두가 서해를 지키는 또 다른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 보훈정책 강화… “국가가 끝까지 책임”
정부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원칙 아래 보훈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이 대통령은 “올해 5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유가족이 생존 걱정까지 떠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보훈 위탁 의료기관을 전국 2,000곳으로 확대해 국가유공자들이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복무 경력을 공공부문 임금·호봉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제복 입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평화가 곧 민생… 싸울 필요 없는 나라로”
이 대통령은 안보와 평화의 균형도 강조했다.
그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국방력으로 나라를 지키는 동시에 전쟁과 적대의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서해 영웅들이 남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분쟁의 바다에서 번영의 바다로”
이 대통령은 서해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영웅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것은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미래”라며 “이제 서해를 분쟁과 갈등의 바다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결과 긴장의 과거를 넘어 공동 성장과 공동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함께 평화 중심 안보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
|
[ Copyrights © 2016 NKB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