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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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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11.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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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흠피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가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국정 브리핑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에둘러 사과의 뜻을 밝혔다.

남은 2년 반의 대통령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 5월 9일,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하겠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미국 제도를 거론하며 ‘인권 유린’을 주장한 걸 두고 윤 전 장관은 “본인이 특검으로 가장 핫하게(뜨겁게) 뜬 사람인데 우리와 다른 미국 얘기를 꺼낸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어떻게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서 ‘미쳤냐’, ‘부부싸움을 하겠다’ 같은말을 할 수가 있나 싶다”며 “국가를 통치하는 사람은 어려운 문자를 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쉬운 말로도 품격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 관련 불법이 나오면 공직자로서 분명한 조치를 취할 뜻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 아내가 어떤 과오를 저지르고 불법을 저질렀다고 하면, (사랑하는 아내지만 제 신분이 변호사면 제 아내를 보호 해줘야 할 것이지만) 근데 제가 검찰총장이나 대통령으로 있다고 하면 그건 할 수 없다”면서 “이건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변호 차원의 문제가 절대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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