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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보신각 타종 행사…촛불집회 참가자도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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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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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부터), 길원옥 위안부 피해 할머니,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힘차게 종을 울리고 있다.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33번 울리면서 2016년이 가고 2017년이 왔음을 알렸다. 새해를 알리는 이번 타종행사에는 경찰 추산 10만여명이 모였다고 예측하고 있다.

 

타종 행사에는 광화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10차 집회를 끝내고 참석한 시민들이 많았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타종 행사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기도 했고, 탄핵 무효를 외친 시민들도 있었다.

 

2016년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나라가 어선수한 탓에 새해에는 평온한 나라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날 서울시는 3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시민과 함께 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씩 연장된다며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로 올해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인물 11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대표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서교동 화재 의인' ()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씨,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지하철 쌍문역에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홍예지 학생, 중증 장애인 병원 이동 차량봉사대를 운영하는 2016년 서울시 복지대상 수상자 경봉식씨, 촛불집회 쓰레기봉투 기부자 박기범씨 등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 시민들도 타종에 참여하고 타종 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지방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은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했다.

 

31일에서 새해 11일로 넘어가는 자정 33번 종을 치는 타종 행사는 조선 시대 새벽마다 33번 종을 쳐 통금을 해제하고, 그날 활동을 시작하던 것에서 유래해 시는 "타종 횟수 33번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해 33()으로 분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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