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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민 지키는 건 말 아닌 현실의 문제” 대통령실‘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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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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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사진/홈피캡쳐

대통령실은 10일 최근의 안보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은 핵·미사일 위협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을 지켜 내려면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니라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빈틈없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무엇이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미 사실관계를 국민의힘에서 충분히 밝혔다”, “엄중한 상황 인식 속에 다 포함돼 있다”고만 답했다. 공개적으로는 이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비판을 자제했지만,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선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한 통화에서 “이 대표 발언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안 보인다. 되려 종북적 사고관마저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참모도 중앙일보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우리 군이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는 데 이걸 친일행위로 내모는 게 말이 되느냐. 50만 우리 장병에 대한 모욕이자 국방 자해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도 옥죄여 오는 사법리스크에 따른 초조감과 조급증이 이런 무리한 발언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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