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요뉴스
TV토론회 집중 공격’ 대상이 된 문재인 후보 - 처음으로 도입된 ‘스탠딩(Standing)’ 방식에 대해 불만 -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7.04.20 15:14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재인(우측에서 죄측으로) 심상점.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대선 후보들이 토론을 마치고 기념촬영
지난 19일 밤 열띤 2차 TV토론회를 소화한 대선후보들의 반응은 뚜렷하게 갈렸으며 무엇보다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스탠딩(Standing)’ 방식에 대해 불만 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론에서 ‘집중 공격’ 대상이 된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불만을 나타냈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主適)이냐"고 묻자 문 후보가 "(주적 규정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답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됐다.


문 후보는 토론 직후 “스탠딩 토론이라면 자유롭게 왔다 간다거나 그렇게 해야 의미가 있지 이렇게 제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 문답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4명의 집중적인 견제와 공격 속에서도 침착하게 잘 대응을 해서 원톱 후보로서의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성공했다’는 분위기다. 안 후보는 토론 직후 “처음 시도하는 형식인데 나름대로 어느 정도 괜찮은 형식 같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국민들이 흥미진진해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한다고 얘기하거나, 재정 계획을 전문가 위원회를 만들어서 세우자는 말에서 대통령에 집권하면 최순실 대신 전문가위원회가 앉게 되겠구나 생각을 갖게 됐다”며 문 후보의 ‘모호성’을 꼬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서 하는 토론이 체력장 테스트 같다며 2시간 세워 놓으니 무릎이 아프고 이거는 좀 아니지 싶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첫 토론에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유승민 바른 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 처음 도입된 방식에서 두 사람이 ‘노련한 사회자 역할을 대신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유 후보는 토론 직후 “방식이 좀 이상했다”며 “스탠딩이란 게 압축적으로 할 땐 좋은데 5명이 해서 기대보다는 덜 화끈했다”고 말했다. “시간을 아끼느라 물을 질문을 많이 못 물었다”고도 했다. 심 후보는 ‘스스로 냉정하게 점수를 매겨봐 달라’고 하자 “음…한 55점?”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오늘 스탠딩 토론 처음 했는데 좀 밀도있게 국민이 점검할 수 있는 그런 토론이 되지 못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