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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후 첫 조사 - 朴 구속 후 첫 조사… 22년 만의 전직 대통령 '구치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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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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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갈 땐 '에쿠스', 구치소 갈 땐 'K7'왜 바꿔 탔나.기사 이미지 사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소환하는 대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수본은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했을 때 직접 피의자 신문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와 조사를 보조할 수사 지원 검사 1명, 여성 수사관 등을 오전 10시 서울구치소로 보냈으며 서울구치소 측은 출장 조사를 위해 책상과 의자, 조사에 필요한 집기 등을 갖춘 별도의 방을 준비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4일 첫 조사에 나선다.


특히 검찰이 구치소를 방문해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조사가 이뤄졌던 지난 1995년 이후 22년 만이며 검찰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지만 변호인 측이 박 전 대통령 심리 상태와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구하자 수용했다.


검찰은 미결수인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를 나올 때부터 청와대 경호가 재개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사 방법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조사가 구치소에서 진행된 전례도 출장 조사 결정 과정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다. 장소는 서울구치소가 마련한 별도 조사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별도 공간에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집기를 갖추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조사 검사로 투입된다. 보조 검사 1명과 여성 수사관 1명도 조사 과정을 함께한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 내 10.6㎡(3.2평) 넓이 독방에서 사흘째 생활하고 있으며  방 내부에는 접이식 매트리스(담요 포함)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과 함께 세면대와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수인번호는 503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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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4시간에 걸쳐 조사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 적용된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 상당 뇌물수수,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작성 및 집행 주도 과정서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삼성그룹 뇌물수수 혐의 보강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공모 등을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대부분 구속기소 된 상황에서 이런 태도가 오히려 구속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대응 전략을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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