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요뉴스
"12년전에도 노무현 정부 사악법 악법 개정을 저지했다 - 홍준표 한국당 대표 '원내투쟁'도 일축하면서 "원내투쟁은 들러리가 될 뿐"-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7.09.05 14:50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홍 대표가 5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장외투쟁은 방송장악 저지와 대북정책 수정이 목적"이라며 "12년전에도 노무현 정부 하에서 사학법 저지에 맞서 장외투쟁을 했고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사악법 악법 개정을 저지했다"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원내투쟁'도 일축하면서 "원내투쟁은 들러리가 될 뿐"이라며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는 기간에는 국익을 위해 나가는 만큼 국내에서 장외투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계기로 '방송장악 저지' 투쟁의 명분을 쌓고 있는 한국당에 대해 "정권 방송장악 명분은 그야말로 혹세무민"이라며 "김 사장이 이날 조사를 받기로 한 만큼 한국당의 보이콧 이유도 소멸됐다"고 강변했다.


국회 일정 보이콧 일환에서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지 않은 정우택 원내대표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차원에서 투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 야정 상설협의체에 대해서도 "작금의 안보와 정국 난맥상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안보정당이라 노래 부르는 한국 당은 어제 북한의 6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을 위한 본회의)도 불참했다"며 "김장겸 지킴이 활동이 안보 지킴이보다 더 중요하다고 고백한 셈"이라고 꼬집었으며 김동철 국민의 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국가 안보를 지키려 한다면 명분 없는 국회 보이콧을 즉각 중단하고 공론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 역시 이날 낸 논평에서 "공영방송 파괴에 앞장섰던 한국당이 언론탄압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명분없는 보이콧을 당장 중단하고 정기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피력했으며 같은 보수진영에 속한 바른 정당의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언론자유 탄압을 비판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본다"며 하태경 최고위원 또한 한국당 보이콧에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보수 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런 정당이 어떻게 안보정당인가. 하루 속히 해산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