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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 - 북한이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하겠다 -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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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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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제안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북한이 오전 10시 16분, 그제 복구한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전 통문을 보내왔으며 우리 측이 제안한 대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성격에 대해 '고위급'이라고 명시했고요, 장소와 날짜까지 모두 우리가 제안한 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전통문은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리선권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보냈으며 의제도 명시하고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을 회담과 관련한 실무협의는 문서로 교환하자고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회담 수석대표와 대표단 구성, 정확한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적인 문서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날짜와 장소 모두 수정하지 않고 수락해옴에 따라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게 됐으며 남북 고위급 회담은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이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남북 간 합의 후엔 IOC 측과도 협의할 부분이 있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으며 주목되는 건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뿐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언급한 점에 평창올림픽 참가 외에 다른 의제들도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백 대변인은 정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해 남북 간 주요 관심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제의를 했고 북한이 여기에 호응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으며 우리가 이미 제안했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이나 남북 간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 회담과 관련한 사안들이 이번 회담에서 다뤄질 지도 주목 하고 있으며 하필 어제 한미 정상이 군사훈련 연기를 결정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북한이 회담 제안에 응답을 해온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백 대변인은 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회담 추진 과정은 미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회담이 남북관계 복원뿐 아니라 한반도 핵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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