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요뉴스
문 대통령 "남북관계 광범위 발전해야"…北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 - 평창 모처서 1시간 회동…靑 "북한도 남북·북미 관계 같이 발전 공감" -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8.02.25 23:31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1열엔 문 대통령 왼쪽으로 김정숙 여사, 이방카 고문, 류옌둥 부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앉았다. 2열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 부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 했다.앉았다. 사진= 대한체육회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25일 “(북측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으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김 부위원장이 강원 평창 모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문 대통령 말에 이 같이 화답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북쪽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축하를 해줘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진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을 해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했다.



(우측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사진= 올림픽조직홈


청와대는 이날 대화가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 모처에서 진행됐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북측은 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단 8명 전원이 배석했고,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이 배석했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북한도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 부위원장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및 한반도 긴장완화의 조건으로 거론되는 북미대화에 전향적으로 응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앞으로 '탐색적 대화' 형식의 북미 접촉이 가시화할 가능성이 상당 부분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에게 비핵화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김 위원장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축하해줘 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진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25일 “(북측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으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송진호
  2. NKBS 뉴스통신사 양우진 기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