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칼럼
[이수정 교수 칼럼] 땀! 제대로 빼자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22.08.24 09:59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수정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국제온열치유전문가과정 주임교수)

With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와 같이 가는 세상이 되었다.

온열로 건강을 살피는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바이러스를 잘 달래며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펜을 들었다.

 땀을 왜 빼야하는 지, 어떻게 빼야 제대로 빼는지 방법에 대해 얘기 해보고자 한다.


식물이나 동물은 호흡을 통해 생명을 유지한다.

식물은 세포 호흡을 통해 생리활성 성분을 뿜어내며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자손을 남기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덕분에 우리는 이 생리활성 성분을 잘 활용해 향수, 아로마테라피, 건강식품 등등으로 잘 쓰고 있지만…


동물도 세포 호흡을 통해 호르몬 발현물질 등으로 자신을 보호한다.
혈액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혈장은 수분이 91%를 차지하는데 체온 유지와 영양소나 호르몬을 운반하고 에너지 대사의 부산물인 노폐물을 피부와 신장을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이때  약산성을 띠는 호르몬 발현물질이 피부의 표피를 감싸서 알카리성을 띠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매커니즘인가…


조물주께서 전신에 2~300만 개 분포에 놓으신 한선(땀을 분비하는 선)을 통해서 병의 실체인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한선의 역할은 산소를 흡입, 인체 내의 세포 조직을 청소해서 노페물을 인체 밖으로 끊임없이 반복 배출, 흡입한다. 또 인체 내에 열이 과열되면 열을 배출하고 한랭이 엄습하면 한선은 자연적으로 닫혀지며 냉과 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선은 피하지방층까지 깊게 걸쳐져 있고이 때 노폐물이 과적되면 한선은 제 구실을 못하고 스스로 노화의 길을 걷는다.

한선이 노화의 길을 걸으려 할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한선으로 땀을 배출시켜 통로를 청소해 주는 방법이다.


땀 흘린 후의 개운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청소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흡선요법이나 부황요법도 이 한선의 통로를 열어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선에서 땀이 나오도록 하려면 피부의 온도를 높일 필요가 있고  이 때 체온을 높이는 동시에 습도까지 높이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습도가 낮은 상황에서 흘린 땀은 바로 증발하게 되는데 증발을 위해 쓰는 에너지를 피부에서 빼앗아가기 때문에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온도가 내려가면 노폐물과 결합력이 좋은 지방은 녹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진정한 노폐물 배출이라 볼 수 없다.


습도를 높이고 일정한 온도로 지방을 태우며 빼는 땀이야 말로 건강관리의 최적인 제대로 빼내는 땀이라 말 할 수 있겠다.

반신욕 사우나나 원적외선 사우나가 한선의 개폐작용에 도움을 주며 건강한 땀 빼기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냉수 마찰 요법으로 엔도르핀을 솟게 하고 수지상 세포를 자극해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면서 인체의 면역력까지 강화시키는 기전을 더한다면 참으로 건강한 땀 빼기라 할 수 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