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달부터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풍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청장과 주민이 격의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학창시절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떠나듯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자리를 마련해 생동감 있는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됐다.

평소 구정참여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현안문제 및 생활불편사항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별 지역 동아리, 학부모 모임, 봉사단체 등 20여명 내외의 소규모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인근공원, 카페, 동 주민센터 등 장소의 제약 없이 함께 도시락을 먹고 산책도 하며 자유롭게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참여자들은 “평소 구청행사가 있어도 구청장님과 이렇게 가까이에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렇게 직접 대면해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고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소풍행사는 구청장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공감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울타리 없는 섬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