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지난 16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 관내 고등학교 교감, 교육과정 담당 부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해 신입생에게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현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사례에 대한 교원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해 2015 개정 교육과정 운영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 사례를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학교의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공유해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선인고등학교와 인화여자고등학교의 사례, 학생들의 과정 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는 인천대건고등학교의 사례, 학생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학교를 변화시켜가고 있는 인천신현고등학교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인천신현고등학교 사례는 학생선택권 확대를 위한 고교학점제 실현의 단초를 제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배제천 교육혁신과장은 “앞으로 학교는 미래 지식 정보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역량 함양에 초점을 두는 교육, 배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다양한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속적인 컨설팅과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모든 학교가 다음해 입학생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준비에 차질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