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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해상경비중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3005함, 백령도 해역 경비 중 탈진 수리부엉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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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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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서가 경비함정 3005함이 출동기간 중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의 생명을 살려 야생동물병원에 무사히 인계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가 경비함정 3005함이 출동기간 중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의 생명을 살려 야생동물병원에 무사히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백령도 인근해역에서 7박8일의 해상경비중인 3005함이 해상임무 수행 중 선수갑판에서 탈진한 채 날지 못하고 있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3005함 경찰관은 수리부엉이가 길을 잃고 망망대해를 떠돌다 지쳐 갑판에 날아든 것으로 보고, 함정 내부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다 15일 3005함이 경비를 마치고 전용부두에 입항해 중구청 환경과에서 지정한 야생동물병원에 인계했다.


수리부엉이는 마릿수가 적은 희귀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지난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3005함장(경정 홍성훈)은 “해상경비 임무 수행 중 뜻밖에도 천연기념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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