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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교사가 먼저 실천해요 초등1정 자격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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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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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연수원이 초등1정 자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교육연수원이 지난 6월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교육경력 3년 이상인 초등교사 222명을 대상으로 올해 초등1정 자격연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초등1정 자격 연수는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사를 대주제로 기존의 연수와 진행과 평가에 변화를 줘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기존의 초등1정 자격연수에서는 교사들이 방학 중 105시간 동안 연수원에 모여 집합연수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1정 자격연수에서는 학기 중 주말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집합연수(28시간)와 방학 중 집합연수(77시간)로 이원화 해 진행됐다.


특히 현장밀착형 연수를 통해 분임 연구와 평가의 방법이 개선될 수 있었다.


기존의 초등1정 자격연수는 방학 중 집합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식 평가, 주관식 평가 그리고 분임의 연구결과 발표를 활용한 분임평가가 이뤄졌다.


분임발표의 경우 임의로 배정된 분임원들과 주제를 정해 집합연수 기간 준비된 내용을 조별로 무대에 올라가 발표하는 무대식 발표가 진행됐으나 이런 무대의 경우 소수의 연수생만 발표에 참여하거나 발표를 위한 준비에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에 이번 연수는 분임 평가를 위한 연구 주제를 현장밀착형 연수 때 관심 있는 주제로 개인이 주제를 선정해 분임을 나눴고 학기 중에는 각 교사가 소속된 학교에서 수업 또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통해 함께 나누고 연구한 뒤 연수 진행 시 서로 모여 함께 나누는 분임 연구로 진행될 수 있었다.


아울러 교감선생님으로 구성된 러닝코치(분임지도위원)과 분임 토의 시간에 동석해 지도를 받는 시간을 통해 교사들은 경력에서 나오는 훌륭한 지도 조언을 들으며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분임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도 무대형 발표가 아니라 최근 배움중심수업 발표에서 많이 사용하는 ‘하나 남고 셋 가기’ 방법을 적용했다.
전체 모둠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모둠원을 4조로 나눠 발표 순서를 정한 뒤 모둠원은 발표 순서에만 처음 정해진 구역에서 발표를 하고 발표순서가 아닐 때는 순서대로 발표장의 구역을 돌아다니며 다른 모둠의 발표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분임 연구 발표는 미리 준비한 발표 자료를 마치 전시회를 관람하듯 한 분위기로 이뤄졌고 평가 위원은 모든 조의 발표를 구역을 돌아다니며 분임의 연구 결과를 평가했다.


연수에 참가한 김해연 교사는 “함께 연구하고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배운 평가 방식은 최근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과정중심평가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개학 하면 현장에 돌아가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는 전문성 있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현장밀착형 연수가 학기 중에 이뤄져 바로 수업에 적용 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것 같다”며 “평가 방법의 개선을 통해 분임 간 경쟁이 아닌 함께 배우고 나누는 성장의 장이 열린 것 같아 초등1정 자격 연수를 받은 선생님들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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