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이 초등 보직(예정)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7 초등 보직(예정)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교육연수원)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초등 보직(예정)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7 초등 보직(예정)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보직 업무와 관련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보직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중견교사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연수에 앞서 3회에 걸친 연수개선협의회를 통해 최근 3년간 이뤄진 보직교사 연수 분석과 현장 보직교사의 요구를 반영해 그 동안 보직 종별 구분 없이 공통 교과목으로 운영했던 것을 교무, 연구, 생활인성 3개 보직으로 20명씩 분반해 부서별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함으로써 연수의 효율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허영아(구산초) 교사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인성부장을 맡게 돼 무슨 일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생활인성부장으로서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보직교사로서 알아야 하는 관련 법령에 대한 정보도 얻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은실(삼목초) 교사는“각 부서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고 처음으로 보직을 맡는 분들이 꼭 들어야 할 연수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학교에서 보직교사는 관리자와 교사의 중간 위치에서 의사소통의 메신저이자 업무부서의 리더로서 학교교육활동을 촉진하고 촉매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보직교사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때 비로소 학교운영이 완성될 수 있다”며 보직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