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이 다음달 1일자 신규임용 관리자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교육연수원)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이 22일과 23일 양일간 다음달 1일자 신규임용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신규임용 관리자 직무연수는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교(원)감 신규 임용 지명자를 대상으로 2월과 8월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신임 교(원)장, 교(원)감으로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관리자의 현업적용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원 교육연구사들의 축하 공연과 마음열기로 시작한 연수는 첫 번째 날 교장의 학교경영 365일, 회계관리의 첫걸음, 학교구성원의 소통과 중재 등 관리자가 알아야 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두 번째 날에는 주요 업무별 분반 운영과 선배 관리자들과 멘토링 시간을 운영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와 사례들을 통해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액션러닝을 통해 관리자로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고민하며 관리자로서의 자신의 이미지를 찾아보았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신규 중학교 교장은 “교장이 돼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막연함이 이 연수를 통해 해소됐다”며 “이런 직전 연수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초등학교 교감은“교감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교감으로서 역할을 고민하고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직위가 달라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업무나 소통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교과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직전 직무역량을 함양을 목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리더의 역량과 마인드 형성을 핵심으로 신규임용 관리자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연수의 방향성과 의의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