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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거주 외국인 서비스지원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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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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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9만을 넘어서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외국인 거주자의 지속적 증가로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낯선 타국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 적응과 정착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거주 외국인은 8만 9515명으로 전국 기준으로 4번째(경기, 서울 경남, 인천)이다.


이중 다문화가족은 1만 8000명이며 외국인 근로자는 2만 7000명, 유학생이 2500명이고 외국인 자녀도 1만 2000명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중국(4만 4753명), 베트남(9736명), 필리핀(4438명), 대만(2577명), 미국(2416명) 순이다.


이렇듯 지속적인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사업의 발굴 및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체류허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등 민원행정 서비스 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센터 등 여러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인천시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지난해 설치하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인천에 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출입국·법률상담, 생활상담, 통역지원 및 한국어교실 운영 등 외국인주민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천에 사는 외국인들을 위해 아파트나 지하철역에서 외국인들을 안내하고 음식점 메뉴판의 외국어 표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유엔기구를 비롯해 외국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남동산단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외국인주민 시정 모니터링단도 지난 3월에 출범했다.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25명으로 구성된 시정 모니터링단은 외국인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은 물론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시정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제안해 시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주민 지원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한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주민과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살아온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다양한 서로의 이야기가 차별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서로 어울리고 배려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인의 날 문화 축제는 남동구 소래포구 수변광장에서 해양경찰청 의장대 식전공연 및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관현악단의 마술공연, 외국인주민 동아리 경연대회, 화합의 비빔밥 퍼포먼스, 즉석사진 콘테스트, 국가별 전통문화·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9만을 넘어 10만명을 육박하는 인천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통해 외국인 주민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외국인종합지원센터,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 9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동하모니센터, 고용노동부 산하 외국 인력지원센터 등의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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