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활체육
실내 스포츠, 운동 효과와 재미 다 누리려면 이것 주의 -여름 더위에 당구나 스크린 스포츠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 인기-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8.06.22 23:3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후텁지근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자주 내리고 무더운 여름에는 실내 스포츠가 제격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는 움직임의 범위가 덜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무리하게 게임에 집중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실내스포츠가 가져다 주는 유익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주의해야 할 부상을 알아보자.


더운 날씨를 피해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최근 ‘실내 양궁장’이 뜨고 있다.


양궁을 직접 할 수 있는 카페가 곳곳에 생기며 양궁 스포츠가 대중화 된 것.


활과 화살을 이용해 과녁을 맞혀 득점을 겨루는 양궁은 기본자세만 익히면 쉽게 할 수 있고 자세 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


양궁의 기본자세는 선 채로 어깨 관절을 이용해 힘을 모아 활시위를 당겼다가 순간적으로 놓는 동작이다.


일반인들이 부담을 갖고 해야 하는 운동은 아니지만 어깨 근육이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힘의 전달은 부상을 부를 수 있다.


어깨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 주변을 감싸는 회전근개의 근육들이다.


갑자기 과도한 스트레스가 전달되면 힘줄에 문제가 생기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을 둘러싼 구조물인 인대, 힘줄, 견봉 등이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어깨충돌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팔을 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켰을 때 통증이 심하면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면 어깨 아래쪽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긴다”며 “어깨 상해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고정된 의자에 앉았다가 의자 손잡이를 잡고 일어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당구는 무궁무진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매력 있어 사랑 받는 실내 스포츠다.


요즘 넓은 휴게 공간과 분위기 있는 조명 등을 갖춘 프랜차이즈 당구장까지 등장해 가족 스포츠로도 진화했다.


당구는 상체를 90도에 가까운 정도로 깊숙이 구부린 자세로 척추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자세의 특성상 특정 부위에만 힘이 들어가 인대가 늘어나고 근육이 굳어져 차유람, 자넷리 등 많은 프로선수들이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도 상체를 구부린 기본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며 하중이 특정 척추 뼈나 디스크에 과부하가 걸려 순간적으로 허리를 삐끗할 위험도 크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당구 게임 중 허리를 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거나 특히 상체를 구부린 동작에서 심한 요통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연속해서 한쪽 허리만을 사용하면 그 부위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에 척추의 불균형을 피하려면 의식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자세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상현실(VR) 등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크린 야구나 골프는 물론 스크린 승마까지 실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만 다치지 않고 즐겁게 해야만 생활의 활력을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승마기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결합해 실제 말을 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크린 승마는 몸이 뒤로 너무 많이 젖혀지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스크린 야구나 골프는 허리를 비틀며 스윙을 하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이 허리 통증이다.


짧은 시간 동안 큰 스윙을 무리하게 반복하는데 이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척추에 부하가 생기거나 척추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


갑자기 허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면 척추 관절이 삐끗한 것일 수도 있지만 디스크의 손상일 가능성도 있어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허리 주위에 지방층이 두껍고 유연성이 떨어져 순간적인 허리부상의 위험이 커 특히 주의해야 한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양우진
  2. NKBS 뉴스통신사 양우진 기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