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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시즌 첫우승…HSBC 챔피언십 우승 소렌스탐의 29라운드 연속 행진을 넘어 LPGA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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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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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으로 우승한 나, 자랑스럽다” 고진영이 우승한후 두손을 번쩍들고 기뻐하고있다/홈피캡쳐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 했고,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해 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받았다.


공동 2위 전인지와 이민지(호주)를 2타 차로 제친 고진영은 시즌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으로 LPGA 투어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시작으로 60대 타수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각 69, 67, 69타를 쳐 기록 행진을 14라운드로 늘리고 LPGA 투어 역대 최장 타이기록을 썼다. 고진영은 지난해에도 14라운드 연속 기록을 쓴 적이 있는데 새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서 종전 공동 1위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와 유소연 그리고 자신의 작년 기록을 뛰어넘고 마침내 LPGA 투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고진영은 연속 라운드 언더파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6타를 줄인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질주했다. 이로써 종전 기록이었던 소렌스탐의 29라운드 연속 행진을 넘어섰다.


고진영은 우승후  “작년에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기회가 왔다”며 “압박감 속에서 나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더없이 기쁘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의 연속 60대 타수·언더파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만족을 모르는 완벽주의자 고진영은 국내로 돌아와 다시 연습에 전념할 계획이다. “스윙 연습이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 골프를 좀 쉽게 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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